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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ojfoa
작성일26-06-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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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6.6.8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급 최전선에 있는 디벨로퍼(시행사)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올해 들어 폐업 신고 건수가 신규 등록의 두 배에 육박하면서 공급 기반 약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공사비 급등, 강화된 건전성 규제가 겹치면서 시행사들의 생존 환경이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급 확대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급 주체가 줄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24일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개발업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디벨로퍼 폐업 신고 건수는 614건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94건) 대비 6.5배 증가한 수준으로,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규모다.반면 같은 기간 신규 등록은 348건에 그쳤다. 폐업 신고 건수가 신규 등록의 1.8배에 달한 셈이다. 등록 취소 74건까지 포함하면 시장 이탈 규모는 더욱 커진다.폐업 증가와 신규 등록 감소가 이어지면서 실제 등록 디벨로퍼 수도 줄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등록 디벨로퍼는 2234곳으로, 2024년 5월(2576곳)보다 342곳 감소했다.2017년부터 2022년까지는 신규 등록이 폐업을 웃도는 흐름이 이어졌다. 2022년 연간 폐업 신고는 239건, 신규 등록은 404건이었다.하지만 업계는 2023년 이후 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 PF 시장 위축이 겹치면서 폐업 규모가 신규 등록을 웃돌기 시작했고, 시행사 수도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보고 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물가·유가·환율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 부동산 시장 수요도 서울 아파트 등 일부 지역과 상품에 집중된 결과"라고 말했다.심형석 미국 IAU 대학 교수 겸 법무법인 조율 수석전문위원은 "주택공급 부족은 계속되는 가운데 공급 주체는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특히 서울과 달리 공사비 상승분을 사업성에 반영하기 어려운 지방 사업장은 부담이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업황 부진은 매출 감소로도 이어졌다 충남 계룡대 육군 기록정보관리단(기정단) '중요 역사기록물 복원사업' 현장에서 기정단 관계자가 복원처리 기록물의 결손부를 메우는 작업을 하는 모습.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4 ⓒ 뉴스1 (계룡=뉴스1) 김기성 기자 = 누렇게 바랜 종이들이 퍼즐 조각처럼 산산조각나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종이 색깔에 맞게 염색한 복원 용지를 한땀 한땀 붙이고 찢어진 부위의 짝을 맞추다 보니 1956년 육군 제6군단의 경기 포천지역 작전지도가 완성됐다.70년 넘게 창고 깊숙이 묻혔던 종이조각이 전문가들의 손을 거쳐 새 생명을 얻고 지난 역사의 증거로 재탄생하는 순간이었다.육군은 지난 22일 6·25전쟁 참전용사 한희나 옹(96)이 자신의 전쟁 수기와 회고록을 육군 기록정보관리단(기정단)에 기증하는 것을 기념해 기정단의 문서 복원 과정과 관리 현황을 공개했다.육군 등에서 생산한 문서들을 수집, 복원, 보존, 관리하는 기관인 기정단은 창군 이래 육군의 80년 역사가 한 자리에 모인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충남 계룡대에 위치한 기정단의 지하 문서고에는 1946년 국군의 전신인 남조선국방경비대 인사명령서부터 한국전쟁 당시 생산 문서, 병적기록 및 병상 진료 기록에 이르기까지 약 680만 건에 달하는 기록물이 조용히 숨 쉬고 있다. 특히 국가유공자 등록을 위해 필요한 병상기록은 전체 보관 문건 중 약 47%를 차지한다.기록물 유형은 종이 문서를 비롯해 유리건판과 사진, 카메라 필름과 마이크로필름, 영상 기록물까지 다양하다.국가유산 '6·25 기록' 8만여 점…복원부터 보관까지 과학적 전주기 관리 충남 계룡대 육군기록정보관리단(기정단)의 '중요 역사기록물 복원사업' 현장에서 기정단 관계자가 용문산전투 간 문맹 장병들에게 한글교육을 하면서 발행한 표창장을 보여주고 있다.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4 ⓒ 뉴스1 기정단은 지난 2020년 6월 24일 국가등록문화유산 제787호로 지정된 6·25전쟁 관련 기록 15종 7521건, 총 8만 1420점의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6·25전쟁 기록물은 유형별로 △정기작전보고 2700여 건 △작전명령 2600여 건 △부대 배치 및 규모, 무장 상태, 개전부터 종료까지의 시간별 전투 경과, 노획 및 피해 상황에 이르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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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6.6.8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급 최전선에 있는 디벨로퍼(시행사)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올해 들어 폐업 신고 건수가 신규 등록의 두 배에 육박하면서 공급 기반 약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공사비 급등, 강화된 건전성 규제가 겹치면서 시행사들의 생존 환경이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급 확대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급 주체가 줄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24일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개발업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디벨로퍼 폐업 신고 건수는 614건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94건) 대비 6.5배 증가한 수준으로,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규모다.반면 같은 기간 신규 등록은 348건에 그쳤다. 폐업 신고 건수가 신규 등록의 1.8배에 달한 셈이다. 등록 취소 74건까지 포함하면 시장 이탈 규모는 더욱 커진다.폐업 증가와 신규 등록 감소가 이어지면서 실제 등록 디벨로퍼 수도 줄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등록 디벨로퍼는 2234곳으로, 2024년 5월(2576곳)보다 342곳 감소했다.2017년부터 2022년까지는 신규 등록이 폐업을 웃도는 흐름이 이어졌다. 2022년 연간 폐업 신고는 239건, 신규 등록은 404건이었다.하지만 업계는 2023년 이후 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 PF 시장 위축이 겹치면서 폐업 규모가 신규 등록을 웃돌기 시작했고, 시행사 수도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보고 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물가·유가·환율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 부동산 시장 수요도 서울 아파트 등 일부 지역과 상품에 집중된 결과"라고 말했다.심형석 미국 IAU 대학 교수 겸 법무법인 조율 수석전문위원은 "주택공급 부족은 계속되는 가운데 공급 주체는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특히 서울과 달리 공사비 상승분을 사업성에 반영하기 어려운 지방 사업장은 부담이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업황 부진은 매출 감소로도 이어졌다 충남 계룡대 육군 기록정보관리단(기정단) '중요 역사기록물 복원사업' 현장에서 기정단 관계자가 복원처리 기록물의 결손부를 메우는 작업을 하는 모습.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4 ⓒ 뉴스1 (계룡=뉴스1) 김기성 기자 = 누렇게 바랜 종이들이 퍼즐 조각처럼 산산조각나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종이 색깔에 맞게 염색한 복원 용지를 한땀 한땀 붙이고 찢어진 부위의 짝을 맞추다 보니 1956년 육군 제6군단의 경기 포천지역 작전지도가 완성됐다.70년 넘게 창고 깊숙이 묻혔던 종이조각이 전문가들의 손을 거쳐 새 생명을 얻고 지난 역사의 증거로 재탄생하는 순간이었다.육군은 지난 22일 6·25전쟁 참전용사 한희나 옹(96)이 자신의 전쟁 수기와 회고록을 육군 기록정보관리단(기정단)에 기증하는 것을 기념해 기정단의 문서 복원 과정과 관리 현황을 공개했다.육군 등에서 생산한 문서들을 수집, 복원, 보존, 관리하는 기관인 기정단은 창군 이래 육군의 80년 역사가 한 자리에 모인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충남 계룡대에 위치한 기정단의 지하 문서고에는 1946년 국군의 전신인 남조선국방경비대 인사명령서부터 한국전쟁 당시 생산 문서, 병적기록 및 병상 진료 기록에 이르기까지 약 680만 건에 달하는 기록물이 조용히 숨 쉬고 있다. 특히 국가유공자 등록을 위해 필요한 병상기록은 전체 보관 문건 중 약 47%를 차지한다.기록물 유형은 종이 문서를 비롯해 유리건판과 사진, 카메라 필름과 마이크로필름, 영상 기록물까지 다양하다.국가유산 '6·25 기록' 8만여 점…복원부터 보관까지 과학적 전주기 관리 충남 계룡대 육군기록정보관리단(기정단)의 '중요 역사기록물 복원사업' 현장에서 기정단 관계자가 용문산전투 간 문맹 장병들에게 한글교육을 하면서 발행한 표창장을 보여주고 있다.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4 ⓒ 뉴스1 기정단은 지난 2020년 6월 24일 국가등록문화유산 제787호로 지정된 6·25전쟁 관련 기록 15종 7521건, 총 8만 1420점의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6·25전쟁 기록물은 유형별로 △정기작전보고 2700여 건 △작전명령 2600여 건 △부대 배치 및 규모, 무장 상태, 개전부터 종료까지의 시간별 전투 경과, 노획 및 피해 상황에 이르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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