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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ojfoa
작성일26-06-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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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앞두고 그간 호우 피해를 겪었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예상과 달리 시민들은 막대한 피해 복구 비용과 손실 대부분을 사실상 개인이 떠안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호우 피해를 입으면 실제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민간 보험사가 최초로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호우 피해 보장의 '민낯'이 처음 드러났습니다.[연관 기사] [장마가 온다] “무너지고 잠겨도…” 호우 피해 80% ‘보장 못 받아’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590073■ 물에 잠긴 방앗간…멈춰 선 일상 지난해 7월 중순 경남 합천에는 나흘 동안 1년 강수량의 절반이 넘는 700mm의 큰비가 내렸습니다. 전통시장인 삼가시장도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요. 특히 곡물을 볶고 기름을 짜는 방앗간은 고가의 기계가 물에 잠기며 피해가 컸습니다.삼가시장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박인호 씨는 이후 기계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참기름을 짜는 기계는 침수된 차량과 비슷해 물에 잠기면 수리해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침수된 곡물이며 전기 배선 수리비, 2주간 영업 중단 손실까지 떠안아야 했습니다.그러나 시장 상인들이 받은 수해 위로금은 상가당 최대 천만 원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피해가 컸던 박 씨는 개인 돈에 대출까지 끌어 써야 했는데요. 수해를 입은 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일상을 회복하기까지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합천 삼가시장에서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박인호 씨. ■호우 피해 '1조 원' 육박하는데 사후 보상은 '찔끔'지난 10년간(2013~2024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을 불러온 자연재난은 압도적으로 '호우'(61%)였습니다. 태풍(23%)과 대설(10%)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문제는 최근 변덕스러운 장마와 극한 호우가 잦아지면서 연간 1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그렇다면 정부의 호우 피해 지원은 얼마나 될까요?행안부가 공개한 2023년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주택 전파는 최대 1억 3천만 원, 침수 주택의 경우 600만 원입니다. 박 씨 같은 소상공인은 영업장 침수 피해에 최대 700만 원, 여기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의 마련된미디어아트. /김동주 기자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잠시 멈춰 서서 그동안 몰랐던 나의 모습과 조용히 마주해 보세요"서울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옛 본사 건물 1층에 마련된 마음진단 체험전시관에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단순한 제약회사의 역사관을 떠올렸던 기자의 예상이 빗나가는 순간이었다. 방문객들은 태블릿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감정 상태를 진단하고 미디어아트 공간을 지나며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본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차(Tea) 한 잔을 추천받는다.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문을 연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는 기업 홍보관이라기보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에 가깝다. 1962년부터 약 35년간 사용된 유한양행 구사옥은 오랜 리모델링을 거쳐 시민들에게 개방된 문화·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과거 의약품 생산과 경영 전략이 논의되던 건물이 이제는 지역 주민들이 쉬어가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윌로우하우스 전경. /유한양행 제공 ▲ 버드나무에 담긴 창업정신…100년 역사 품은 공간윌로우하우스의 이름은 유한양행의 상징인 버드나무(Willow)에서 따왔다. 버드나무는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1926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던 유 박사에게 독립운동가이자 개화사상가인 서재필 박사가 버드나무가 새겨진 목각화를 선물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깊게 뿌리내리고 어떤 비바람에도 쉽게 꺾이지 않는 버드나무처럼 살아가라는 의미였다. 유 박사는 이를 평생 간직했고, 훗날 유한양행의 상징으로 삼았다. 윌로우하우스 곳곳에는 이러한 창업정신이 녹아 있다. 단순히 기업의 역사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추구해 온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층 체험전시관에 마련된 '마음의 그루터기'. /유한양행 제공 ▲ 마음을 돌보고 지역과 연결하다…시민 위한 복합문화공간가장 인상적인 공간은 1층 체험전시관이다. 방문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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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앞두고 그간 호우 피해를 겪었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예상과 달리 시민들은 막대한 피해 복구 비용과 손실 대부분을 사실상 개인이 떠안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호우 피해를 입으면 실제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민간 보험사가 최초로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호우 피해 보장의 '민낯'이 처음 드러났습니다.[연관 기사] [장마가 온다] “무너지고 잠겨도…” 호우 피해 80% ‘보장 못 받아’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590073■ 물에 잠긴 방앗간…멈춰 선 일상 지난해 7월 중순 경남 합천에는 나흘 동안 1년 강수량의 절반이 넘는 700mm의 큰비가 내렸습니다. 전통시장인 삼가시장도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요. 특히 곡물을 볶고 기름을 짜는 방앗간은 고가의 기계가 물에 잠기며 피해가 컸습니다.삼가시장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박인호 씨는 이후 기계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참기름을 짜는 기계는 침수된 차량과 비슷해 물에 잠기면 수리해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침수된 곡물이며 전기 배선 수리비, 2주간 영업 중단 손실까지 떠안아야 했습니다.그러나 시장 상인들이 받은 수해 위로금은 상가당 최대 천만 원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피해가 컸던 박 씨는 개인 돈에 대출까지 끌어 써야 했는데요. 수해를 입은 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일상을 회복하기까지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합천 삼가시장에서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박인호 씨. ■호우 피해 '1조 원' 육박하는데 사후 보상은 '찔끔'지난 10년간(2013~2024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을 불러온 자연재난은 압도적으로 '호우'(61%)였습니다. 태풍(23%)과 대설(10%)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문제는 최근 변덕스러운 장마와 극한 호우가 잦아지면서 연간 1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그렇다면 정부의 호우 피해 지원은 얼마나 될까요?행안부가 공개한 2023년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주택 전파는 최대 1억 3천만 원, 침수 주택의 경우 600만 원입니다. 박 씨 같은 소상공인은 영업장 침수 피해에 최대 700만 원, 여기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의 마련된미디어아트. /김동주 기자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잠시 멈춰 서서 그동안 몰랐던 나의 모습과 조용히 마주해 보세요"서울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옛 본사 건물 1층에 마련된 마음진단 체험전시관에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단순한 제약회사의 역사관을 떠올렸던 기자의 예상이 빗나가는 순간이었다. 방문객들은 태블릿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감정 상태를 진단하고 미디어아트 공간을 지나며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본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차(Tea) 한 잔을 추천받는다.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문을 연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는 기업 홍보관이라기보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에 가깝다. 1962년부터 약 35년간 사용된 유한양행 구사옥은 오랜 리모델링을 거쳐 시민들에게 개방된 문화·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과거 의약품 생산과 경영 전략이 논의되던 건물이 이제는 지역 주민들이 쉬어가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윌로우하우스 전경. /유한양행 제공 ▲ 버드나무에 담긴 창업정신…100년 역사 품은 공간윌로우하우스의 이름은 유한양행의 상징인 버드나무(Willow)에서 따왔다. 버드나무는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1926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던 유 박사에게 독립운동가이자 개화사상가인 서재필 박사가 버드나무가 새겨진 목각화를 선물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깊게 뿌리내리고 어떤 비바람에도 쉽게 꺾이지 않는 버드나무처럼 살아가라는 의미였다. 유 박사는 이를 평생 간직했고, 훗날 유한양행의 상징으로 삼았다. 윌로우하우스 곳곳에는 이러한 창업정신이 녹아 있다. 단순히 기업의 역사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추구해 온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층 체험전시관에 마련된 '마음의 그루터기'. /유한양행 제공 ▲ 마음을 돌보고 지역과 연결하다…시민 위한 복합문화공간가장 인상적인 공간은 1층 체험전시관이다. 방문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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