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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ojfoa
작성일26-06-2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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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60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통영의 한 작은 마을에는 무거운 적막이 감돌았다. 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한 주택 주변에는 빛바랜 노란색 폴리스라인이 둘러쳐져 있었다. 지난 10일 발생한 60대 여성 강도살인 사건 이후 보름이 넘도록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하면서 주민들이 문을 걸어 잠그고 밤잠을 설치는 등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 통영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강도살인 현장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다. 마을에서 마주친 주민들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가깝게 지내던 이웃 A 씨가 하루아침에 유명을 달리했다는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듯했다. 주민 B 씨는 “당시 일을 나가느라 현장을 직접 보지는 못했고, 나중에 전화로 마을에 큰 사건이 생겨 A 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평소 교회를 다니며 주변에 봉사를 실천하던 참 좋은 분이었는데, 그런 끔찍한 일을 당했다니 마을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온 고령의 주민들도 전례 없는 사건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주민 C 씨는 “80년 넘게 이 마을에 살았지만 조용하던 동네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난 건 처음”이라며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노인들인데, 다들 매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주민들은 사건 발생 직후만 해도 경찰이 곧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수사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자 주민들은 빗장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다.B 씨는 “이 작은 시골 마을에서 서로 의심할 일이 뭐가 있겠나. 전에는 당연히 대문도 제대로 잠그지 않고 편하게 자곤 했다”며 “바로 지척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나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제는 낮이든 밤이든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다닌다. 두려운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C 씨 역시 “지금은 그나마 여름이라 해가 늦게 떨어져서 다행이지, 해가 짧은 가을이나 겨울이 올 때까지 사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무서워서 낮에도 바깥을 돌아다니지 못할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불안감이 극에 달한 주민들은 범인 검거 전까지 경찰이 실효성 있는 방범 활동을 펼쳐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이어 “경찰이 순찰을 돌며 근방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환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6일) 청와대에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를 주재합니다. 6·25 주간 안보 행보의 일환으로, 이 자리에서 로봇·드론·우주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방 혁신과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돌격 보병 중심의 징집병 위주 국방 체제를 첨단 장비와 기술 중심의 스마트 강군으로 바꾸고 전문 군사 중심의 선택적 모병제를 통해 새로운 군대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이 대통령은 이어 방한한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하고, 한일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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