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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6-06-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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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각) 쿠웨이트시티의 쿠웨이트 국제공항에서 미 공군 C-17 글로브마스터 3 수송기에 탑승해 바레인으로 출발하기 전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쿠웨이트시티/AFP 연합뉴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행을 둘러싼 쟁점 가운데 하나인 레바논 내 이스라엘군 철수 문제와 관련해, 레바논 정규군의 통제력 확대와 연계해 이스라엘군 주둔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동을 순방 중인 루비오 장관은 이날 쿠웨이트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있는 유일한 이유는 헤즈볼라가 그곳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과 드론을 발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군과 합법적이고 주권을 가진 레바논 정부가 점점 더 넓은 자국 영토를 통제하고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레바논군이 더 넓은 지역을 확보할수록 헤즈볼라가 통제하는 지역은 줄어들고, 이스라엘도 레바논에 덜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가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협상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루비오 장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영토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군도 그곳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스라엘·레바논 당국자들은 전날 워싱턴에서 미국의 중재 아래 협상을 재개했으며, 협상은 이날과 다음날에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그는 밝혔다.협상에서는 레바논군이 이스라엘군 주둔 지역의 통제권을 단계적으로 넘겨받는 ‘시범 구역’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레바논군이 특정 구역에 들어가 통제권을 확보하고 치안을 유지한 뒤 다음 시범 구역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라며 “하룻밤 사이에 이뤄질 일은 아니며, 레바논군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위협이 계속되는 한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레바논 문제가 미국·이란 합의의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 이스라엘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미국의 요구가 있어도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루비오 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이란 복귀와 관련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이란이 한 약속이고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란은 핵시설 사찰 재개에 합의했다는 미국의 설명을 부인하고 있어 양쪽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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